관악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희망의 촛불을 함께 만들어 주신 구민 여러분!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11년 이후 조금씩 나아지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작년도에 악화돼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만시민의 도시 서울에서 ‘환경’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푸른 숲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단어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가치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잃은 후 금은보화가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건전성을 상실한 환경에서는 아무리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저는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서울 만들기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운행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사업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폐기물 수거운반차량, 청소차량에 대한 고민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폐기물관리, 청소분야를 “자치구 고유사무라고 해서 개별 자치구가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방치해 둔다면 대기질 개선 또한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폐기물 행정의 광역화를 통해서 폐기물 문제 해결과 대기질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관악구 출신 시의원으로서 2017년도 지역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를 위해 관악캠핑장 조성, 봉천천 생태복원, 서남권 광역재활용 선별장 설치문제 해결을 구민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합니다.
올해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붉은 닭은 어둠속에서도 새벽을 깨우고 희망을 알려주며 근면함, 명석함, 따뜻한 정, 창의력, 예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기운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구민여러분께 행복하고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재창간 278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