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관악구 주거실태조사 보고대회 개최
홀몸어르신 위한 임대주택 마련, 월세가구 임대료 보조, 주거복지기본조례 제정 제안
.관악주거복지네트워크 주관으로 지난 11월 25(금) 오후 7시 관악구청 별관 7층에서 ‘2016 관악구 주거실태조사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관악주거복지네트워크(이하 주거분과)는 관내 주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14개의 단체가 모인 단체이자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분과 소속으로 관악구 주거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주거분과는 올해 초 관악구의 주거복지 정책과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주거실태조사를 기획하였고, 2016년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관악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372가구의 주거현황 및 희망 정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주거분과 분과장인 (사)관악주민연대 곽충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보고대회가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앞서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윤철 위원장의 인사말과 관악구청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사)관악주민연대 민경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관악주거복지센터 정두영 팀장이 주거복지실태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근거로 관악구의 홀몸어르신을 위한 임대주택 마련, 월세가구를 위한 임대료 보조, 관악구 주거복지기본조례 제정을 제안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어 토론회 형식으로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김선미 대표의 <맞춤형 주거복지제도의 현황>,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 허광행 비서관의 <동작구 임대주택 추진사례>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선미 대표는 정부의 서민주거 안정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 제시와 주거복지실태조사에 대한 의견을 냈고, 허광행 비서관은 동작구 활동 사례를 통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임대주택을 설립한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관악구청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지역주민, 활동가,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보고대회는 관악구 주거문제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인간생활의 기본요소 세 가지, 의식주(衣食住) 중의 주거부분, 그리고 법에 명시된 인간다운 주거생활의 권리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기 위한 간절한 바람을 상상하는 시간이 되었다.
관악주민연대
재창간 2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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