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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텃밭 수확물 기부 김장담그기 행사
강감찬 텃밭 · 낙성대 텃밭 수확물로 소외된 이웃 위한 김장담그기 진행
기사입력  2016/12/12 [14:28] 최종편집   

 

▲ 강감찬 텃밭에서 기부된 수확물로   김장 담그는 장면

 

친환경 도시텃밭 수확물 기부 김장담그기 행사   
강감찬 텃밭 · 낙성대 텃밭 수확물로 소외된 이웃 위한 김장담그기 진행

 

관악구가 지난 11월 24일(목) 낙성대동에 위치한 ‘강감찬 텃밭’에서 친환경 도시텃밭 참여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사랑나눔 ‧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강감찬&낙성대 텃밭’은 낙성대동에 위치한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터널 지상부에 약 3,715평 규모의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 텃밭으로 총 650구좌를 조성해 지난 8월 개장하여 천여명 넘는 인원이 텃밭 경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김장은 텃밭을 분양받은 단체의 자발적인 기부로부터 시작돼 이후 강감찬텃밭과 낙성대 텃밭의 분양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정성스레 기른 배추 등 텃밭 수확물을 보태고, 여기에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텃밭에서 생산한 무도 김장재료에 더해졌다.

관악지역 도시텃밭에서 구민들의 정성으로 보살핀 친환경 농산물 배추 약 500포기, 무 1톤 차량 1대분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 지역시설과 소외가구 200곳에 골고루 전달되었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동참한 텃밭 참여자 임모 주민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돌보았던 수확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 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 유종필 구청장은 “강감찬‧낙성대 텃밭은 우리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도시텃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곳”이라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사랑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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