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발표회 최우수상 수상 우수자원봉사자 할인혜택 주는 ‘쓰윽~ 이 카드로 58억 절감’ 사례발표
관악구가 지난 11월 16일(수)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6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자치구간 치열한 경합 끝에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간 소통을 증진하고 우수 행정정책을 발굴해 25개 자치구가 공유할 수 있도록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를 마련하고 있다.
관악구는 우수봉사자증을 통해 할인혜택을 주는 ‘쓰윽~ 이 카드로 58억 절감’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좋은 이웃 가게를 운영하는 참순대 사장 이수진(28)씨와 관악구청 직원들이 함께 발표에 나서 전문가뿐 아니라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의 평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는 9만 8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주민 5명당 한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1년에 36.5시간 이상 봉사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가 1600여 명이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 가게도 305개에 이른다.
구는 지하 1층에 자원봉사센터를 새롭게 마련하고, 서울시 최초의 자원봉사 평생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능 나눔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자원봉사 전문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원봉사를 통해 총 58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난해 말 정부 주관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올해 7월 ‘2016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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