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방문 중국 불법조업 피해 실상 확인 오신환 의원, 어민간담회 통해 서해 5도 어민 애로사항 경청
오신환 의원(새누리당, 관악을)은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소속의원으로 지난 10월 19일(수)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를 방문하여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어민들과 함께 꽃게조업에 나섰다.
서해 5도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등 5개의 섬을 가리키며 우리나라 최서북단에 위치해 한국, 북한, 중국 3개국의 접경지역이면서 인근에 서해북방한계선(NLL)도 위치하고 있어 국가안보 상 핵심 지역에 속한다.
서해 5도는 해상자원이 풍부한 탓에 인접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곳으로 매일 수백 척 중국어선이 NLL을 넘나들며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장을 싹쓸이하다보니 서해5도 주민들의 어구 손실은 물론 어획량 감소로 경제적 손실을 안고 있다.
특히 오신환 의원이 방문한 연평도의 경우 꽃게 조업이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 또한 북한과의 긴장관계 지속, 세월호 사고 등이 겹치면서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민들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싹쓸이 어업 행태로 인해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불법 조업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 외에도 서해5도 수산물 판로 및 가격안정, 서해5도 거주·교육환경 등에 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오신환 의원은 “불법행위로 인한 우리의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어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국회의원실
재창간 2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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