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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 평가
평생학습축제·혁신교육축제, 성공적 융합 높이 평가돼
기사입력  2016/11/09 [15:39] 최종편집   

 

▲축제 길놀이 중 붐바스틱 댄스 장면

2016년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 평가 

평생학습축제·혁신교육축제, 성공적 융합 높이 평가돼/ 청소년들 주도적 참여로 축제 분위기 활력 높여/ 청소년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무대공연 관객도 청소년

 

격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평생학습축제가 올해는 혁신교육축제와 결합하여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두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축제는 모두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지난 1022() 6,000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3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길놀이는 예상인원보다 많은 600여 명이 과거, 근대, 현재, 미래 교육을 소재로 세종대왕 복장을 한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우주인 복장을 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물론 조선시대 선비복장부터 60년대 교복과 책가방, 첨단 사이보그 복장까지 분장하고 관악소방서부터 구청광장까지 행진하며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해 환호하는 구민들 앞에서 소개되었다.

 

길놀이의 하이라이트는 길놀이 참가자 100여명이 참여한 박보검의 붐바스틱 댄스로 과거부터 미래까지 화려한 분장을 한 100여 명의 길놀이 참가자들이 붐바스틱 댄스 안무에 맞춰 춤을 추자 관객들도 크게 환호하며 함께 춤을 추는 난장퍼포먼스가 연출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유종필 구청장이 환영사를 통해 관악의 축제는 구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즐기는 구민 주도의 축제로 전국에 이름이 높다고 소개하였다.

권영출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축제와 혁신교육축제를 결합하여 나이 드신 어르신부터 나이 어린 학생까지 우리 모두의 축제로 정했다, “한글을 처음 깨우친 70~80대 어르신들이 진지하게 시를 짓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공부는 괴로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과 기쁨이라는 것을 축제를 통해 발견하는 즐거운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 미래교육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교육으로 한명의 지성도 중요하지만 함께 이루는 함께 만들어 가는 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청소년 주도로 구청광장 메인무대에서 쉬지 않고 4부까지 진행된 무대공연이었으며, 지하1층 광장에서 15개 문해교육기관 수강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성인문해 한마당행사도 주목을 끌었다.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독서골든벨, 독서동아리 한마당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주목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주관부서인 권일주 교육사업과장은 평생학습축제에 혁신교육축제가 결합되면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청소년 축제위원을 공모했더니 17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모두의 축제라는 축제명칭부터 붐바스틱댄스라는 아이디어까지 창의적인 축제기획을 만들어내고, 안전요원으로도 참여하는 등 축제 운영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68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학교 독서동아리를 비롯해 수학·물리·화학·지구과학·생명과학 동아리에 각각 소속된 고등학생들이 동아리 관련 내용으로 수학체험전’ ‘재미있는 물리실험’ ‘곤충표본 만들기’ ‘Chew up baby’ ‘지구인, 별 과자 만들기등 학구적인 체험부스를 운영해 전체 체험부스의 수준을 높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높이 평가된 것은 메인무대에서 쉬지 않고 공연을 펼쳐 축제분위기를 상승시켜주었다는 것과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노래·악기 등 각종 공연 동아리가 구청광장에 펼쳐진 무대 위에 올라 대중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제공되었다는 사실이다.

 

권일주 교육사업과장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동아리를 대상으로 무대공연 신청을 받다보니 참가하고자 하는 청소년 동아리 팀들이 너무 많아 성인들의 공연이 줄어들었다고 전하고, “메인무대 청소년 사회자도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신청자를 모집했다면서, “당초 2명의 청소년 사회자로 2부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5명의 청소년들이 사회자를 하겠다고 신청해 4부로 나누어 중·고교 청소년들이 사회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소관부서가 학교에 공모해 청소년 축제위원부터 청소년사회자, 청소년공연팀, 청소년체험부스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들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뒷받침한 점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높이 평가될 점이다.

그동안 청소년 축제는 외곽에서 작은 규모로 진행돼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관악의 대표적인 축제인 큰 무대에 청소년 누구나 실력에 관계없이 신청하면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주목

 

이번 평생학습·혁신교육모두의 축제 특징 중 하나는 청소년동아리만 아니라 학부모모임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권일주 과장은 그동안 각 학교단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모임을 올해 관악구 차원으로 연결시켜낸 결과 각 학교 학부모독서동아리 대표들의 모임인 부모독서동아리네트워크, 각 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의 모임인 학부모네트워크가 결성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결성된 2개의 학부모연합조직 가운데 학부모네트워크 소속 학부모들이 직접 친환경재료만으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부모독서동아리네트워크 소속 학부모들이 독서골든벨을 주관하고 독서동아리 한마당에 참여하는 등 학부모들의 조직적인 참여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다만, 아무리 평생학습·교육혁신 축제라 해도 버스킹 음악공연이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떠들썩한 흥분과 즐거운 소음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분위기에도 맞지 않고 집중하기 힘든 일이라 분리 개최할 필요가 제기된다.

아울러 2층 전시의 장은 정성과 노력이 많이 담겨있는 것과 달리 방문자가 많지 않아 앞으로는 2층 전시의 장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도한 특별 이벤트가 요구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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