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동 산92-3 일대 건강한 공원으로 조성
불법시설물 철거 후 주민 휴식 및 운동 공간 등으로 꾸며
관악구가 30년 이상 무허가 건물로 음식점을 운영하여 주변 경관과 환경을 해쳐 공원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공간이었던 난곡동 산92-3일대를 건강한 공원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설득한 끝에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철거한 지역은 산림훼손이 심하여 산림을 안전하게 복구하면서, 동시에 자연생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해 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안전하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간단한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악구는 전체 면적 중 약 60% 이상을 산림이 차지하고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생활권 공원이 부족한 편으로 생활권 공원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낙성대동 289일대에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을 조성했으며, 현재 미성동 산197-3일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갖춘 선형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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