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 대표축제 10월 22일 개최돼
2016 관악 평생학습축제, 혁신교육축제와 결합/ 길놀이, 성인문해한마당, 독서골든벨
관악구의 대표축제인 ‘평생학습축제’가 올해는 ‘혁신교육축제’와 결합해 오는 10월 2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단 하루 동안 집약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내에서 4회째 개최되는 ‘평생학습축제’는 공교육 이외의 학습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들과 평생학습교육기관, 평생학습 강사 등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준비했고, 지난 2015년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의 활동 성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교육축제’는 공교육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주체가 되어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는 공교육 주체와 공교육 이외 학습주체 200여명이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인생경험이 많은 구민들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발표 ▲체험 ▲전시 ▲배움 ▲강연 ▲공연 등 6가지 축제의 장을 기획했다.
‘2016년 관악 평생학습·혁신교육 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관악구청 일대 장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오후 5시까지 쉴 새 없이 가동돼 어느 장소에 가든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여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동안 축제가 주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져 축제분위기가 분산되고 주간행사 프로그램이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축제기간을 본행사 단 하루로 정하고 중요 프로그램을 집약시켜 프로그램 하나하나마다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로 기대되고 있는 ‘길놀이’는 관내 21개 동 주민센터별로 ‘과거에서 미래로! 길놀이를 통해 미래 교육을 엿보다’를 주제로 교육 관련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분장이나 복장, 각종 소품과 피켓 등으로 연출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관악소방서에서 관악구청 광장까지 500여명이 행진할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은 오전 10시부터 구청광장 메인무대에서 성보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발표의 장은 오전 11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청소년, 평생학습, 마을 등 31개 팀의 공연발표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체험의 장은 오전 10시부터 청소년 등이 참여한 62개의 체험부스와 단체가 아닌 학부모네트워크가 운영하는 4개의 먹거리부스가 운영되며, ▲전시의 장은 오전 10시부터 구청2층 갤러리 관악과 복도에서 26개 팀의 수공예품, 독후활동 등 작품전시와 사진전이 전시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움의 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1층에서 관내 어르신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거시험, 문해백일장, 체험부스 등 ‘성인문해한마당’이 이어지고, 오전 11시 30분부터 8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골든벨’이, 오후 3시부터 8층 대강당에서 마을과 학교의 독서동아리 100명이 모여 월드카페 형태의 대토론회 ‘독서동아리한마당’이 진행된다.
▲강연의 장은 오후 1시부터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한기호 작가와 안상헌 작가의 강좌로 이어지고, ▲공연의 장은 오전 11시부터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앞에서 10개 팀의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가 진행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7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