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소재 ‘관악신사시장 주차장 준공식’ 개최
관악구, 33억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주변 불법주차 개선 도모계획
관악구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구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 21일(목) 관악신사시장 주차장을 조성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관악신사시장 주차장은 3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연면적 481㎡의 규모에 16대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이 편의센터 인접한 곳으로 선정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무인주차관제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설치는 물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방음벽도 완비됐다.
구는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는 실효성을 위해 시장 이용시간에는 주차료를 감면하고, 야간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거주자우선주차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현대화 사업과 시장전용 쿠폰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관악신사시장은 37년 전 노점형태의 길거리 장터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편의센터, 배송센터,북카페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현대식 전통시장이다. 구는 관악신사시장 이용객들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악신사시장 인근에 주차장을 마련한 것으로 시장 주변 불법주차문제의 해결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설현대화를 마친 인헌동 소재 인헌시장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고객편의센터를 건립, 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신원동 소재 신원시장은 교육실, 공중화장실, 고객만족센터를 갖춘 고객편의센터를 마련해 2013년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 ‘신원시장 달빛 축제’를 개최해 신원시장만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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