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천분수 수조를 확대하여 워터파크처럼 놀이시설을 설치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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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도림천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
기존 어린이물놀이장 규모 2배 이상 확대 각종 물놀이기구 설치
그늘막 탈의실 등 편의시설 설치돼 영유아 어린이 가족 피서지로 각광
관악구가 도림천을 서남권 최고의 도심속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림천 테마공원화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15일(금) 오후 3시 ‘물놀이 테마공원’이 우선 개장됐다.
‘물놀이 테마공원’은 구청 치수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가지 ‘도림천 테마공원화 사업’ 중 하나로 매년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물놀이장의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장하고, 물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워터파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물놀이장 옆에 있는 벽천분수의 수조자리를 확장해 아이들이 물속에 들어가 놀 수 있게 했고, 수조자리에 워터드롭, 워터샤워, 기린벤치, 야자수버켓 등 물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맞은편 도림천에는 곳곳에 하상분수를 설치해 믈놀이 테마파크에 놀러온 가족단위 주민들이나 도림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물놀이 테마파크’ 일대에 햇빛 가림막을 설치하여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영유아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최적의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되어있고, 청결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은 매일공급하고 하루 두 차례 수조청소를 하고 있으며, 안전요원이 2~3명씩 배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관악구의회 길용환 의장, 박준희 시의원, 관악구의회 장동식, 주순자, 김종길, 김정애, 소남열, 송도호, 왕정순, 곽광자, 백성원, 오준섭, 송정애, 권미성, 김영석 등 의원들과 인근 지역주민, 자전거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악산과 도림천은 관악구의 큰 자랑으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자연자원”이고, “보존과 활용을 잘 조화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귀중한 자원”이라면서, “도림천에 대한 개발이 계속 진행 중으로 도림천이 문화와 예술을 결합시켜야 하고, 여러 생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림천 물놀이 테마공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7월 25일부터 8월 15일 기간은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7월 15일(금) 개장을 시작으로 8월 21일(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6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