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청림동 지역을 시작으로 확대
관악구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day)’을 실시한다.
구는 민간봉사단체인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대표 서유진)’와 손잡고 길고양이 밀집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를 시행할 예정. ‘중성화수술(TNR)’은 포획(Tarp), 중성화수술(Neuter), 방사(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자치구와 서울시가 수년 전부터 길고양이가 더는 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는 중성화수술로 개체 수 조절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전문가인 수의사와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살기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가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로 나서줘 고맙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6월 24일 ‘중성화의 날’ 첫 시행지로 청림동을 선정했으며,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와 협력해 신림동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