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유공자 시상식
신언근 시의원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 소감은?
▷이번 수상은 지난 5월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한 이후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상이고, 서울시의회 입성이래로는 14번째 의정상입니다. 그만큼 상의 무게와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영예로운 입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시민을 위하는 정치를 끝까지 지켜나가라는 독려의 메시지라고 생각하며, 서울시민과 지역주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행동하며, 귀 기울이는 정치인으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데 주요 활동성과와 임기 중 관철시킬 사업이 있다면?
▷예결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침체된 관악구의 지역경제가 공공투자를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서울시 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금년도 지역예산을 291개 사업, 3,724억 6,400만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관악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관악구에 141억 원 편성시켰습니다.
특히, 그간의 의정활동에서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개발수요를 증폭시킬 수 있도록 관악의 교통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성과인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착공했기에 5년이라는 공기 내에 최대한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2016년도 서울시 예산 220억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업의 금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2016년도 서울시 예산 400억을 확보했고, 예산확보가 잘 되고 있지 않아 추진에 차질이 있던 신림~봉천터널 건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서울시 예산 137억을 확보했으며, 신림공영차고지 건설을 위해 76억 3,200만원을 확보했습니다.
교통문제 이외에도, 우리지역에는 예산이 확보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여러 주민 숙원사업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동방1교의 도림천 유속을 저해하는 교각을 없애고 통과하중의 문제를 해결해 교통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재설치 사업으로 서울시 예산 20억을 확보해 현재 설계용역중입니다. 관악구 삼성산주공아파트 쪽의 관악산 단절자락과 둘레길을 잇는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을 위해 14억 원을 확보하여 현재 기본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르신들 복지를 위해 서림동 구립경로당 건립사업으로 서울시특교 8억 원, 삼성동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3억 원, 원신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도요원 배치예산 1억 원, 관악구민 종합체육센터 및 관악 제1,2 구민운동장의 생활체육시설개선 예산 5억 1,000만원, 관악 사통팔달 도시발전계획 수립 3억 원, 도림천 하천시설물 정비 20억 원,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11억 4,300만원, 난곡동 합실마을 여성안심마을조성 1억 원, 관악산 숲가꾸기 사업(35명 채용, 8개월간 근로 분)5억 원,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조성(청룡산지구,문성지구) 38억 9,300만 원 등을 확보하여 사업이 추진되게 하였습니다.
예결위원장 임기 중에 관철시킬 사업으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발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공학체험프로그램(서울대학생 재능기부)’의 예산을 확보하여, 중학생 시절에 미래를 계획하는데 필요한 공학 감수성을 길러주고 멘토링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난향동 경로당건립사업의 특교 확보를 마무리 할 것입니다.
▶신림선 경전철 착공 공약을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었는데 앞으로 과제는?
▷신림선과 관련하여 현재 서울시의회에 ‘신림선 고시촌역 신설 및 미림여고입구역 출구 증설‘ 청원 건을 접수해 원안채택 시키고 박원순 시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였습니다만, 이에 대한 이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통위원으로서 우리 지역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신림선의 서울대입구역 연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도림천의 복개를 여는 사업을 추진하여,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관악산 등산객들의 녹두거리 유입을 꾀할 계획입니다.
▶서림동 차고지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차고지와 기동대부지 활용계획은?
▷기동대부지는 신림공영차고지가 조성되어 버스 101대 주차는 물론 공원 조성 및 3만 5천 톤을 담을 수 있는 저류조와 CNG충전소 등이 건설될 계획입니다. 현 차고지부지는 관악구청과 서울시에서 현재 활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습니다.
▶관악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왔는데 대표적인 성과는?
▷이미 언급된 신림선 경전철 사업 착공,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서림동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이외에도, 관악산 저류조 3개소 건설(정문앞, 버들골, 공대폭포), 신림~봉천터널 진입부 이전문제 해결, 신림역 승강장 석면제거 구조개량공사 시행, 신림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결의안 발의(서울시 전체의원 105명 서명) 및 기자회견, 관악구 돌샘행복마을 공동이용시설에 경로당 건립 해결, 신림역 주변 획지계획 해제요청 및 용도지역 상향요구 등 민원 해소, 서울대학교 내 저상버스 재도입, 사상사고 빈번한 호암로에 과속감지카메라 설치, 원신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위한 과속방지턱, 시선 유도봉, U형 차로 난간 설치 등 통학로 개선사업, 충무교 재설치 사업, 신림3교 재설치 사업, 삼성동시장 옆 유휴가압장을 주민이용 다목적공간으로 리모델링 등의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활발한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면?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액이 최근 3년간 676억 원이나 됨을 지적하며 관련 교통량 감축 효과가 없음에도 프로그램이 형식적으로 운영된 것을 지적하고, 교통유발계수를 오적용해서 교통유발부담금 8억 8,100만원을 적게 부과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의 발명테마공간의 임대수입관련 막대한 손실 발생의 문제를 파헤쳤고, 서울시 버스회사 임원 연봉이 5억원인 문제 등을 제일 처음 지적하는 등 서울시 행정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고 시정될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지방의회 의정활동 중 조례안 발의는 높이 평가받고 있는데 대표발의 조례안이 있다면?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 산하기관장들의 자격과 능력, 도덕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정실·보은의 이름으로 낙하산 임명되는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에 서울시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서, 시장이 산하기관장 임명 시 미리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아 대표 발의한 개정조례안입니다. 발의 후에는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서울시의회 의장단의 협의를 주도하고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을 정책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에 2015년 8월에 5개 투자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MOU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3월에는 서울시 산하기관장 첫 인사 청문회가 열려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후보자 이지윤 공단 경영전략본부장의 경영능력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재창간 26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