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도시텃밭 7월 15일까지 분양신청
낙성대동에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과 ‘강감찬 텃밭’ 조성해 분양 나서
관악구가 지난 3월 ‘청룡산 마을텃밭’과 ‘남현동 나눔텃밭’ 분양에 이어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과 ‘강감찬 도시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에 나섰다.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은 1,500㎡의 규모로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과의 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동작관악교육청 소속 기관 또는 관련 단체로만 신청 받는다.
구 관계자는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은 팀으로 신청해야 한다”면서, “주민들 간 협력을 통해 소통을 넓히고 마을공동체를 확장시키려는 의도로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가꿔나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낙성대동 259-1번지 일대 5,000㎡ 규모의 ‘강감찬 텃밭’은 관내 주민, 단체, 시설, 동호회 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두 곳 모두 오는 7월 15일(금)까지 구청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은 1구좌, 단체(동호회, 시설 등)은 최대 2구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1구좌는 10㎡에 해당한다. 도시텃밭은 8월 중 개장하며, 분양은 무료로 진행된다.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 선정되며 당첨자는 7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이웃 간 소통하며, 단단한 공동체의 힘을 다질 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6주년을 맞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건강한 밥상, 이웃과 정을 나누는 ‘도시농업’을 선정하고 관내 유휴공간의 경작공간을 찾아내 주민들에게 텃밭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복지관, 민간단체 등에 상자텃밭을 보급해 생활공간에서 간단한 채소라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지난해 성공적인 양봉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 벌통을 2배 늘려 낙성대동 양봉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 879-6571, 6572)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