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따스미 봉사단’ 따뜻한 겨울준비 공무원으로 구성된 ‘따스미 봉사단’ 겨울 목도리 뜨개질 시작돼
관악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따스미 봉사단’이 오는 12월 독거장애 어르신들에게 전달 예정인 200여개의 목도리를 준비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뜨개질을 시작했다.
공무원들이 초여름부터 겨울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올 한 올 정성껏 뜨개질하며 추운 겨울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털목도리를 준비하고 있어 이색적인 자원봉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관악구청 재무과 과장을 맡고 있는 김연숙 따스미봉사단장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따스미봉사단이 봄부터 털목도리 봉사 작품 샘플 작업을 비롯해 작품선정과 활동기간을 정하는 사전 간담회, 신규회원 모집 등을 진행하여왔다”며, “지난 6월 1일부터 5인 1조로 구성하여 뜨개질 교육과 목도리 뜨개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뜨개질 재료비는 직장동호회 활동지원금과 후원금으로 430만원을 마련했으며. 목도리 1벌당 2만원의 예산으로 200여개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숙 단장은 “따스미 봉사단의 뜨개질 봉사는 공무원들에게 자원봉사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다는 공동체의식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따스미 봉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재료비를 후원받아 추운 겨울동안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뜨개질한 털목도리를 전달해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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