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동 일대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 조성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만전
관악구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하고, 범죄취약계층인 여성과 청소년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중‧고교 학생들이 산길통학로로 주‧야간 이용해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난곡동 646-87번지 일대에 ‘난곡동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통한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먼저 사업대상지에 대한 관할 경찰서 및 주민의견을 수렴, 문제점에 대한 디자인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개발된 디자인을 제작 또는 설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해 방범벨, 미러시트, 보안등, 안심부스 등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 여성이 안전한 거리, 여성이 편안한 거리 조성을 위해 소통의자, 휴게의자 등 쉼터 공간 및 편의시설 마련을 마련하고 각종 노후 옹벽, 전신주 등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마을 경관개선 등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5년부터 난곡동 합실마을과 삼성동 ‘안심골목길’을 중심으로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사업을 위한 용역이 발주됐고, 6월에는 주민추진협의체를 구성해 8월부터 시설물 제작 및 설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밤길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전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여성이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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