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도시 관악구 ‘릴레이 자원봉사’ 진행 중
총 200개의 단체, 개인 등이 릴레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관악구가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선포한 이후 복지분야에 한정됐던 자원봉사 내용을 더욱 확대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신년인사회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자원봉사단체가 각 단체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 후 다른 단체에 깃발을 전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 난곡동의 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난곡꿈의마을캠프’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 안마, 집안청소 등을 하는 릴레이 봉사를 펼쳤다. 또, 지역주민들이 손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재활용매장인 사단법인 ‘관악사회복지 이웃사랑방 3호’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만들기 수업을 열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릴레이 자원봉사는 총 200개의 단체, 개인 등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2016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11월 경 다시 관악구청으로 최종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점심시간을 활용해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튼튼사랑나눔회’는 500여 명의 조합원을 가진 협동조합병원인 ‘튼튼의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매월 8회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와 테이핑 요법 등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도 관악산, 도림천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거나 지역 곳곳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자원봉사단체만 470여 개에 이른다.
2010년 4만 7천여 명이던 자원봉사자 등록자는 현재 9만 5천여 명이 넘었다. 이 중 활동 봉사자는 1만 4천 명, 1년에 36.5 시간 이상 봉사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도 1,600여 명. 우수자원봉사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가게도 196개에 이른다.
(☎879-5233)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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