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장애인 복지정책 수립’ 다양한 사업 펼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일자리 제 공, 장애아 돌봄서비스,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관악구가 장애인이 함께 꿈꾸고 행복한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2016년 장애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는 2만 1천여 명 장애인의 수십 년 된 숙원사업이자 유종필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갖고 복지관 건립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치료, 직업훈련, 취업상담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약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순환로에 있는 시설관리공단 건물을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2017년 1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장애인 일자리 제공’,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 사업’,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 요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 등을 활용해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과 가족기능강화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한쪽 부모가 시각,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뇌병변으로 등록된 장애인자녀를 대상으로 언어 재활서비스 및 독서․수화지도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1~3급 중증 장애인과 생계를 같이하는 가정의 장애아를 대상으로 학습, 놀이 활동의 양육을 지원하는 ‘장애아 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를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보험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은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도 올해 지속적으로 펼친다.
그밖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문화공연을 하반기 개최할 계획이며,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장애인과 주민들의 참여․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500가구에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보급했듯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춰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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