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없는 세상을 향한 태양의 발걸음
2016년 지구의 날 맞아 봉천사거리에서 신림동까지 탈핵캠페인 걷기행사
화석에너지로 인한 기후변화가 지구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체르노빌과 후코시마 원전사고는 전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전밀집도 1위 한국, 밀양 어르신들의 절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기를 절약하고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캠페인 ‘태양의 발걸음’을 지난 4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태양의 발걸음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연대 태양의 학교’에서 진행하는 탈핵캠페인 걷기행사입니다. 관악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여서인지 17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과 교사, 행사를 주최한 태양의 학교팀과 관악 에너지∙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양지고등학교 교사인 임종길 선생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이야기’ 강연을 시작으로 봉천사거리부터 신림동까지 직접 만든 피켓과 코스플레 의상을 입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하는 주민들의 서명도 받고 구호도 외쳤습니다.
오락가락한 빗줄기에도 모두 도림천 수변무대에 모여 마무리를 하였고 우리 학생들의 발랄함과 씩씩한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이수희/ 푸른공동체 살터
재창간 2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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