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탈당 반발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발표
새누리당의 반대 성명서 발표 등 관악구의회 내부 갈등 고조
관악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성심 의장의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 지난 3월 28일(월)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구태정치, 배신의 정치가 관악구에서도 발생하고 말았다”며, “이성심 관악구의원이 명분도 이유도 없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성심 의원이 양심이 있다면 관악구의회 의장직은 물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이성심 구의장이 총선 목적에 탈당한 것도 모자라 우리 당을 비난하는 선거운동에 나선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한편, 새누리당 관악구 민영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성명서에 반대하며 “동료의원이 개인소신과 정치적인 이념과 정책에 따라서 탈당하여 입당한 의원에 사퇴를 요구하는 것보다는 51만 관악구민을 위해서 정당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6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