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도 독서동아리 활성화사업 계속돼
독서동아리 사업설명회 개최, 초등학생 독서동아리 회원 모집
관악구가 2016년에도 ‘독서동아리 활성화’에 나서 2월 3일(수) 오전 10시 구청강당에서 금년 독서동아리 지원계획 등에 대한 ‘독서동아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구에 등록된 독서동아리 대표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독서동아리 활동지원사업 소개와 우수 독서동아리의 주제별 사례가 발표되어 호응이 높았다.
관악구는 민선5기 출발부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조성’에 앞장서 총 43개 도서관을 설치하고, ‘북스타트’, ‘리빙라이브러리’, ‘어르신자서전사업’ 등 지역의 독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왔다.
특히, 2014년 9월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을 선포하고, 같은 해 11월 1일부터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실시해 주민들간 자발적 책모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아리간 교류를 도와 책읽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는 운동을 전개했다.
독서동아리 등록은 구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이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있는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주민 동아리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동아리, 사회복지관 등의 시설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 등도 해당된다. (☎879-5703)
2016년 1월 1일 현재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에서 구성된 독서동아리가 214개 1,952명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인원, 모임주기, 활동주기 등에 따라 독서동아리 활동지원비를 신청한 176개 동아리가 심사를 거쳐 활동비를 지원받았다.
구는 등록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관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동아리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동아리 운영방법이나 독서토론 등에 대한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독서동아리 전문교육이나 컨설팅 등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월 12일(금)부터 초등 3학년, 4학년, 5~6학년을 대상으로 ‘새싹 독서회’, ‘꿈나무독서회’, ‘고학년 독서회’ 등 독서동아리 회원을 각각 15명씩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이 독서토론 및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위해 마련되었다.
구청 도서관과 관계자는 “책을 혼자 읽기 힘들다면 독서동아리에 참여해 보라”면서 “독서는 덤이 되고, 이웃과 소통하며 내 생각을 얘기하고 나누는 즐거움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