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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와 관악구의회 모두 청렴지수 최하위 기록
기사입력  2016/02/04 [17:10] 최종편집   

 (사설)

관악구와 관악구의회 모두 청렴지수 최하위 기록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공무원과 시민단체, 일반 주민 등 28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지방의회 62곳의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지방의회 4곳이 최하 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의회에서는 부천시의회, 포항시의회와 함께 서울관악구의회가 청렴도가 가장 낮다.

 

관악구청 역시 종합청렴도에서 5등급을 기록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충격적인 결과인 것이다. 관악구와 구의회가 모두 이렇게 낮은 평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악구와 관악구의회는 대안제시를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 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평가에 대해 불만이 있을지라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동안 구의회 의원들 중 소수의 의원들이 공무원들에게 거친 언행이나 반말을 하는 등 갑질을 하는데도, 신문사가 이런 사례를 미온적으로 다룬다는 주민들의 질책도 있었다.

 

조사대상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6곳이 최하위등급을 받았는데, 관악구가 그중에 속했다는 것은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불명예라고 할 수 있다. 내부청렴도가 낮게 나온 것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나는데, 주로 인사와 예산집행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한 탓이다. 승진과 보직에 있어서도 어떤 특정 라인에 속한 사람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던 것도, 이런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구청과 구의회가 모두 최하등급을 받은 초유의 사태는 당분간 관악주민들의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다음 평가에서는 반드시 불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주민들과 함께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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