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복지증진 위한 다양한 사업 펼쳐
관악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는 하위권에 속하지만 운영비, 부식비, 난방비 등 경로당 지원에 관해서는 상위권을 차지하고있을 만큼 어르신 복지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은 2011년부터 지역 내 111개 경로당을 빠짐없이 돌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해주는 ‘경로당 순회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도 경로당을 순회하며 TV,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 지원과 부식비, 난방비를 포함한 예산 증액, 시설 개선 등 지금까지 16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그 중 46건을 조치했고, 나머지 건의사항은 2016년 상반기 중 처리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일자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동한방진료 등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증설했고, 지역주민과 노인 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영화보는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내 10개 경로당에 ‘경로당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성인문해교육을 펼치고 있는 구는 평생학습관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문해교사가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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