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6년 계층별 맞춤형 사업 마련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 추진
관악구가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이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보다 10.4%(476억 원) 늘어난 5,052억 원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2016년도 세출예산으로 ▲사회복지 분야 2,751억 원(54.5%) ▲보건·의료 126억 원(2.5%) ▲청소환경 분야 203억 원(4.0%) ▲교육·문화체육 138억 원(2.7%) ▲도로교통 181억 원(3.6%) ▲재난방재 14억 원(0.3%) ▲경제·도시발전 73억 원(1.4%) ▲일반공공행정 기타분야 1,566억 원(31.0%) 등으로 배분됐다.
구는 확정된 예산을 가지고 계층별 맞춤형 사업을 마련했다. 2016년도 주요사업으로 어린이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안심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통학차량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택배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6개소에 ‘안심택배함’을 운영한다.
2016년에도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관악구만의 특색 사업인 ‘지식도시락 배달’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과 부지매입 신축, 리모델링 등을 통해 2016년 총 16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노후시설 개보수, 여가선용 활성화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2만 1천여 장애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2017년 1월까지 완공해 장애인의 재활치료, 직업훈련, 취업상담 등 장애인의 자립역량과 사회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2016년 7월에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주도의 마을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운영해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임금제’를 실시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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