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등학교 강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라”
유종필 구청장, 삼성고 200여명 학생들 앞에 강연자로 초빙돼
유종필 구청장이 탈정치적 인문학적 행보를 펼쳐 인기 있는 대중강연자로 초빙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삼성고등학교의 요청으로 학생 200여 명 앞에 강연자로 나섰다.
유 청장이 국회도서관장으로 재직하며 세계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쓴 <세계도서관기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한 스테디셀러로 사서들의 필독서이자 대학교 관련 학과에서 일순위 강사로 초청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두 번째 저서이자 민선5기 재직기간에 출판한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저자로서 삼성고등학교에 초빙돼 ▲자기 색깔을 찾아라 ▲늘 엉뚱한 생각을 하라 ▲당신은 스타이다 등 세 가지 줄거리로 1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의 폭소와 함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유 청장은 “학생 여러분은 각자의 색깔, 빛깔로 빛날 권리가 있고, 그것을 찾아내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조 가수와 모창 가수의 대결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누구나 스타가 되지는 않으며, 개성이 있어야 대중을 열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혐오 동물인 쥐를 멋있는 미키마우스로 변신시킨 월트 디즈니, 남들과 다른 세상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꾼 발명왕 에디슨, 강남스타일로 인기몰이를 한 싸이 등 열정과 창의성으로 성공한 사례를 제시하며 ‘늘 엉뚱한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
평소 ‘유별나’라는 별명을 가진 유종필 구청장은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으니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연속 강연’의 일환으로 광주시민들을 만난 유종필 구청장은 평소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에 자주 초빙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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