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독서동아리
관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211개 등록돼 활발한 활동
현재 관악구에는 도서관, 문고, 복지관,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 211개 독서동아리가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책으로 소통하며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수회’는 주부, 은퇴자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로 평소 읽은 작품을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주고받으며 비평하는 모임이다.
지난 2007년 아이들의 독서논술을 엄마들이 직접 가르쳐 보자는 생각으로 모여 만든 독서동아리 ‘책꿈맘’은 현재 25명의 회원으로 지난 10월 개최된 책잔치의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에도 참여했다. 서로의 재능을 발휘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독서모임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육아도 펼치고 있다.
‘다독(다문화독서토론)’은 지역의 복지관에서 매주 독서동아리활동과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능력향상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새미로’는 지난 2014년 5명의 엄마들이 만든 독서동아리로 2주 단위로 모여 그림동화를 읽으며, 마음이 아픈 아이들과 만나 동화책을 함께 읽고 마음치유를 돕고 있다.
‘백호와 책놀이’는 북스타트독서모임에서 만난 엄마들로 봉현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을 위한 책읽기 모임을 가지며 육아정보를 나누고 있다.
‘책나들이’는 관악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모임으로 매년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을 재구성해 학교도서관에 책을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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