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생활예술동아리 지상인터뷰 : 사루
공예 통해 소통하고 배움 나누는 공예동아리 ‘사루’
▶동아리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생활예술동아리 사루입니다. 마크라메부터 코바늘, 캔들까지 다양한 공예를 접하고 만들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육아를 시작하면서 엄마들은 나보다는 아이를 위한 삶을 살게 되잖아요. 하고 싶은 게 많더라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주변의 엄마들을 보면서 ‘엄마의 행복을 위한 동아리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이 있나요?
▷공예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한 공간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바깥에 나가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면 시간 내기도 힘들뿐더러, 아이를 어디에다 맡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아요.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빠를 위한 멘톨 비누를 만든 적이 있는데 비누 안에 예쁜 물개 캐릭터를 넣어서 비누를 만들었거든요. 물개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는 아빠가 비누를 빨리 써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다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바다 캔들을 만들면서 대신 힐링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사루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사루는 단순한 원데이 클래스를 넘어 이웃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정보도 나누고, 아이들이
모여서 친구가 되기도 하는 따뜻한 공간이에요. 엄마가 아닌 ‘나’로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매달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사루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동아리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고 싶어요!
올해 동아리에서 배우고, 만든 것으로 작은 행사에 나가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