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건소,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 제공…취약계층 무상 지원
관악구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해 구민 구강건강 증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불소도포 사업’은 구강건강 개선과 충치예방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불소도포와 함께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도 병행하여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방문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사업'도 진행 중이다.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철물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구강건조증 예방법, 틀니 관리법 등 지속적으로 구강 상태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강 교육까지 함께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는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한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또는 초·중·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과 함께 예방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해 무상 치료를 지원하여 올해 310명의 아동이 혜택을 봤다.
아울러 관악구보건소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함께 취약계층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강건강강좌, 어린이 구강교육 등 지역사회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난곡보건분소의 장애인 치과에서는 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가 상주한다. 구강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X-ray촬영 ▲구강검진 ▲충치치료 등 치과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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