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예술인 복지 증진 및 지원 제안
예술인들을 위한 작업 공간과 지원 센터 마련, 예술인들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요청
박용규 의원(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은 지난 10월 17일(목) 오후 4시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술인 복지 증진 및 지원을 제안했다.
박용규 의원은 “2022년 11월 기준 관악구 등록 문화예술인은 총 3,664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축제를 살펴보니 관악도시농업축제는 2팀 모두 외부 예술인이 출연했고, 관내 예술인 출연은 상호문화축제 17%, 관악청년축제 21%, 관악강감찬축제 25%에 그쳤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심지어 관악구 예술인 중 청년 예술인은 2,892명으로 78.9%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지역축제 참여율은 현저히 낮았다”고 전했다.
박용규 의원은 “예술인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예술인들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 현실적인 어려움, 특히 프리랜서 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기 어렵고, 사회적 안전망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무엇보다도 우수한 관내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관내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제안을 했다. 첫째,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과 지원 센터 마련을 요청했다. 예술인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인들을 위한 스튜디오, 갤러리, 연습 공간 등을 확대하고 이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센터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둘째, 우수한 관내 예술인들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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