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 실시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에서 실전과 유사한 재난 시나리오로 응급대응 훈련
관악구가 9월 23일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와 함께 ‘2024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와 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관악구 보건소 ▲고대구로병원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대목동병원 ▲구로구 ▲금천구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박성준 교수가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강의로 훈련을 시작했다. 강의는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 출동사례를 설명하여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모의훈련에서는 고등학교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분류 ▲응급 처치 ▲사상자 이송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응급의료소의 안전한 설치 위치 선정부터 철수 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 응급의료 인력 발굴과 역량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