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 확대
퇴원과 동시에 돌봄서비스 연계, 환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일시재가, 동행지원 등
관악구가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과 생계유지 등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는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구는 ▲중앙대학교병원 ▲사랑의병원 ▲연세건우병원 3개소와 협약을 추가로 진행했다. 협약병원의 의뢰를 통해 관할 동으로 인계된 환자는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는 지난 2년간 기존 협약병원 3개소(▲보라매병원 ▲H+양지병원 ▲강남고려병원)로부터 35명의 환자를 의뢰받아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동 방문간호사 연계 등을 제공해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해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에 따라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는 ▲가정 방문해 돕는 ‘일시재가’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와 정리를 돕는 ‘주거편의’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등이 있다. 상황에 따라 ‘단기시설’ 입소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는 전액 지원되며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한편, 구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건강 동행 서비스’를 통해 보건소와 연계한 만성질환과 영양 관리, 재활운동을 지원한다. 또한 10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 약료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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