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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 장기화 우려
기사입력  2024/07/16 [15:19] 최종편집   

  국민의힘 의원이 집단 퇴장한 절반이 빈 본회의장 장면

 

관악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 장기화 우려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 여야 의원 11대 11 동수로 전환돼 예상된 갈등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자리 요구 성명서 발표 후 본회의장 집단 퇴장 의회일정 보이콧

 

제9대 관악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자리를 요구하며 의장단선거를 비롯해 원 구성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어 장기적인 파행이 우려된다.

 

제298회 관악구의회 임시회가 7월 10일 개회돼 후반기 의장단선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민의힘이 돌연 성명서를 발표한 후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제9대 후반기 여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1명이다. 안건을 처리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이 필요하다. 이때 과반수가 되려면 절반보다 1명 많은 12명 의원이 참석해야 한다. 국민의힘 11명 의원이 전원 퇴장하면 안건처리는 불가능하다.

 

 

이날 의장단선거는 7월 8일(월)까지 3일간 후보등록을 신청한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무기명비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후보등록 결과 의장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주순자 의원, 국민의힘 장동식 의원이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후보등록을 신청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부의장후보에 임창빈 의원, 장현수 의원 2명이 신청했다.

 

원구성 파행, 양당 입장

 

임춘수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은 5선인 주순자 의원이 맡고, 후반기 부의장은 4선인 장동식 의원이 맡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국민의힘 측에 전달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 후보등록을 신청하지 않는 대신 더불어민주당 주순자 의원을 의장 단독후보로 추대하기로 여야 합의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임 전반기 의장은 “그러나 장동식 의원이 회의규칙상 결선투표결과가 동수일 경우 다선의원인 주순자 의원이 당선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해도 끝까지 의장후보로 등록해 이 사태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민영진 전반기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그동안 듣고만 있었을 뿐 합의해준 바 없다”고 말했다. 또, “제7대 의회에서 2개월 넘게 원구성을 보이콧하여 여당의 양보를 얻어낸 사례가 있듯이 길면 12월까지 내다보고 모든 원구성 일정을 보이콧할 예정으로 있다”고 강조했다. 민 전반기 부의장은 “국민의힘은 급할 것이 없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집행부 안건 처리가 급하면 의장자리를 양보하면 된다”고 원구성 해법을 전했다.

 

 

이날 제298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구자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관악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첫째, 관악구의회 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맡아야 한다. 둘째, 상임위원장 및 위원회 배분과 관련하여 조속히 협의를 하여야 한다. 셋째, 위와 같은 조건이 완결되어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주무열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써 신의를 지키려 노력했다”며, “국민의힘 주장에 진정성을 가지려면 그동안 논의할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었을 때 성실히 논의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다”면서, “오늘에 와서 의장단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의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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